유아의 떼쓰기(떼부림)에 대처하는 12가지 방법
떼쓰기를 더 잘 이해하려면 떼쓰기 가이드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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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언제 지뢰가 터질지 모르는 지뢰밭을 걷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아이가 이렇게 떼를 쓰는 걸까요?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올바른 방법일까요? 오늘은 유아의 떼쓰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함께 살펴볼게요.
떼쓰기에 잘 대처하려면 먼저 떼쓰기가 무엇이 아닌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영유아기의 떼쓰기는 교묘하게 어른을 조종하려는 행동이나 나쁜 버릇이 아니에요. 조금 더 자란 뒤에는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직 어린 유아들은 어른을 조종할 만한 능력이 발달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떼쓰기는 자신의 바람이나 필요(욕구)를 표현하는 방식이에요.
어른인 내가 목이 말라 죽겠는데 혼자서는 물을 마실 방법도 없고, 남에게 그 사실을 알릴 방법도 전혀 없다고 상상해 보세요. 정말 답답하겠죠?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영유아는 아직 자신의 모든 욕구를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력을 배우지 못했어요. 게다가 감정을 조절하는 방법도 아직 익히지 못했죠. 그러니 답답할 때 그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고, 화가 날 때도 그 감정을 어떻게 털어놓아야 할지 몰라요. 그 결과가 바로 격렬한 떼쓰기로 나타나는 것이랍니다.
유아의 떼쓰기에 대처하는 12가지 방법
따라서 부모이자 어른인 우리가 떼쓰기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 필요해요. 아이의 떼쓰기를 '우리 아이가 못되게 군다'고 생각하면 부모 자신도 결국 좌절하고 지칠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떼쓰기를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바라본다면, 아이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 줄 수 있을지 열심히 찾아볼 수 있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아이가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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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침착함을 유지하세요
아이가 떼를 쓸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바로 침착함을 잃지 않는 거예요. 부모가 당황하거나 짜증을 내면 아이는 그 감정에 휩쓸리게 돼요. 기억하세요, 아이가 '못되게 구는' 것도 아니고 부모를 조종하려는 것도 아니에요. 그저 부모에게 자신의 필요를 전달하려고 애쓰는 중이랍니다. 떼쓰기를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면, 아이를 대하는 태도 또한 달라질 수 있어요.
3. 떼쓰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화가 났을 때 누군가 "진정해"라고 말해서 기분이 더 나빠졌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상대방의 그 말이 과연 효과가 있었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았을 거예요. 어른도 화가 나면 스스로 진정할 시간이 필요하듯이, 어린아이도 마찬가지예요. 대부분의 경우, 아이가 한창 떼를 쓰는 도중에 끼어들어 진정시키려고 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어요. 이미 격렬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있기 때문이죠.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아이의 감정이 가라앉기를 기다린 다음, 적절하게 반응해 주세요.
4. 아이가 왜 떼를 쓰는지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때로는 떼쓰는 이유를 알아내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무엇이 아이를 속상하게 했는지 아주 쉽게 알 수 있을 때도 있어요. 아이가 졸린가요? 낮잠잘 시간일지도 몰라요. 배가 고픈가요? 밥 먹을 시간일 수도 있죠. 아니면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찾지 못해 속상한 걸까요? 그럴 때는 그저 따뜻한 포옹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침착함을 유지하며 떼쓰기가 지나가기를 기다린 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파악했다면 그에 맞게 적절히 대응해 주세요.
5. 아이가 위험하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떼쓰기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며, 아이들은 때때로 때리기, 발길질하기, 물건 던지기 등으로 격렬하게 감정을 표출하기도 해요.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가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따라서 아이가 떼를 쓰고 있을 때는 절대로 혼자 방에 두고 나가면 안 돼요. 대신 가까이에 머물면서 부모가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아이가 계속해서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세요. 다칠 수 있는 위험한 물건은 치워두고, 다시 한번 침착하게 기다린 뒤 적절히 반응해 주세요.

6. 아이의 감정에 공감하고 반응해 주세요
어른도 자신의 마음에 귀 기울여 주길 바라죠. 슬프거나 화가 나고, 답답하거나 속상할 때는 특히 더 그렇습니다. 아이들도 다를 바 없어요. 우리가 내 감정을 인정받고 싶어 하듯,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물론 아이가 한창 떼를 쓰는 도중에는 부모의 말이 들리지 않기 때문에 감정을 읽어주려고 해도 별 효과가 없을 거예요. 하지만 떼쓰기가 끝난 후에는 시간을 내어 마음을 알아주세요. "음식이 바닥에 떨어져서 정말 속상했지? 피자 한 조각 더 줄까?" 처럼요.
아이의 감정에 공감해 주는 것은 아이의 마음이 소중하다는 것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자신이 지금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그런 감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게 도와줘요.
7. 아이에게 시간을 주고 조금 물러서 주세요
때로는 어른들처럼 아이들도 답답한 마음을 그냥 밖으로 쏟아낼 필요가 있어요. 그대로 내버려 두세요. 이 역시 아이의 떼쓰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는 것과 이어져요. 시간이 조금 걸릴지라도 아이는 결국 진정하게 될 거예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a) 아이의 안전을 지키고 b) 필요할 때 곁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해 근처에 있는 것은 중요하지만, 아이에게 약간의 거리를 두는 것도 괜찮아요.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이를 통해 아이는 마음을 추스르고 스스로 자제력을 되찾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감정을 달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요. 아이가 진정되고 나면, 그때 감정을 읽어주고 필요한 것을 챙겨주시면 돼요.
8. 아이를 꼭 안아주세요
아이를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몸속의 호르몬 균형을 되찾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누군가 안아주면 몸에서 옥시토신(행복감을 주는 물질)이 분비돼요. 아이의 떼쓰기가 얼마나 심한지에 따라 다르겠지만, 꼭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를 진정시키는 데 충분할 수 있어요. 포옹은 아이의 마음을 가라앉히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필요할 때 부모가 곁에 있어 준다는 안정감을 주어 유대감도 더욱 깊어지게 해줘요.

9.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려보세요
때로는 떼쓰기가 끝날 때까지 마냥 기다릴 수 없는 상황도 있어요. 특히 공공장소에서 아이가 떼를 쓰면 당황스럽고 바로 멈추게 하고 싶어지죠. 언제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곳으로 주의를 돌려 떼쓰기를 멈추게 할 수 있어요. 가지고 놀 장난감을 주거나 좋아하는 간식을 건네보세요. 어린아이들은 주의 집중 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여러 가지로 주의를 환기해 볼수록 효과가 있는 방법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져요. 많은 부모님들이 외출할 때 가방 속에 관심을 돌릴 만한 것들을 챙겨 다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답니다.
팁: 아이의 행동을 잘 살펴 떼를 쓰기 직전에 미리 알아차릴 수 있다면, 주의를 돌리는 방법이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져요.
10. 장소를 바꿔보세요
아이가 가질 수 없는 것(예: 장난감이나 사탕) 때문에 속상해서 울음을 터뜨린다면, 장소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가라앉힐 수 있어요. 아이를 안전하게 옮길 수 있다면, 안아 들고 매장의 다른 구역으로 이동해 보세요. 그러면 아이의 시야에서 사라져 자연스럽게 잊히게 되고, 그 자리에서 바로 떼쓰기가 멈출 수도 있어요.

11. 단호함을 유지하세요
앞서 아이의 감정과 필요(욕구)를 돌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어요. 하지만 아이의 욕구를 챙겨주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이해해야 해요.
아이가 배가 고프다면 그것은 밥을 먹어야 하는 '필요(욕구)'이며, 꼭 채워주어야 해요. 하지만 초콜릿을 먹지 못해 속상해하는 것은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원함(욕심)'이에요. 그 뒤에 숨은 감정은 인정해 주어도 괜찮지만(예: "초콜릿을 못 먹어서 속상하구나"), 그렇다고 져주면서 초콜릿을 주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에요.
사실 떼를 쓸 때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면, 나중에 아이가 떼쓰기를 부모를 조종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게 되어 이러한 행동이 더 심해질 뿐이에요.
따라서 아이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면 챙겨주세요. 하지만 단순한 떼쓰기나 억지라면, 부모로서 단호하게 결정을 지켜도 괜찮습니다. '원함' 때문에 생기는 떼쓰기에 일관되게 대처해야 아이에게 올바른 한계를 세워줄 수 있어요.
12.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세요
마지막으로, 떼쓰기는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해서 촉발된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만약 아이가 영유아기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떼를 쓴다면, 이는 또 다른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구체적으로는, 떼쓰기 횟수가 잦아지는 것이 언어 발달 지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언어에 어려움이 있는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기가 더 힘들기 때문에, 말 대신 떼쓰기로 표현하게 되기 마련이에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Speech Blubs 같은 앱이 언어 발달에 도움을 주어,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더 효과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수 있어요.
"4주 전만 해도 3단어밖에 말하지 못했던 30개월(2.5세) 아들의 소식을 전하고 싶어요. 아이가 1년 동안 언어치료를 받았는데, 4주 전에 이 앱을 사용하기 시작한 뒤로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단어를 말하고 있어요. 이제는 떼를 쓰는 대신 질문에 단어로 대답하거나 적어도 말을 하려고 노력해요.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Heather Cartier 님의 인스타그램 후기
우리 아이가 언어 발달 문제로 인해 떼를 쓰는 것 같다고 느껴지신다면, 지금 바로 Speech Blubs를 시작해 보세요.
글 Robert McKenz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