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떼쓰기 가이드: 원인, 시기, 그리고 대처 방법
부모에게 아이의 떼쓰기는 매우 지치는 일이며,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면 정말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떼쓰기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우리 아이만...
부모에게 아이의 떼쓰기는 매우 지치는 일이며,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면 정말 당혹스럽기도 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대부분의 떼쓰기는 지극히 정상적이며, 우리 아이만 떼를 쓰는 것도 아니에요. 사실 떼쓰기는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겪는 일부분이랍니다.
아이들이 떼를 쓰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어요. 완전히 정상적인 이유도 있고, 기저에 있는 다른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죠. 아이들이 떼를 쓰는 다양한 이유와 이를 다루는 전반적인 가이드를 소개해 드릴게요. 먼저 떼쓰기가 언제 시작되는지부터 살펴볼까요?
떼쓰기 단계와 아이들이 이를 겪는 이유
영아기: 만 1~2세 아이의 떼쓰기
‘미운 두 살’이라는 말은 특히 떼쓰기와 관련해서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요. 이 표현 때문에 많은 분들이 걸음마 시기가 되어서야 떼쓰기가 시작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사실 만 1세 무렵부터 떼쓰기가 시작되는 것은 꽤 흔한 일입니다.
아기들의 떼쓰기는 지극히 정상이며 공격성의 신호인 경우는 거의 없어요. 그보다는 아직 의사소통 수단이 발달하지 않아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에요. 짐작하시겠지만, 자신을 표현할 수 없다는 건 정말 답답한 일이죠. 아기는 자기가 아는 최선의 방법, 즉 떼를 쓰며 감정을 밖으로 표출하는 것이랍니다.

유아기: 만 3~4세 아이의 떼쓰기
유아기의 떼쓰기는 아기 때보다 조금 더 격렬할 수 있으며, 종종 멜트다운(감정 폭발)으로 이어지기도 해요. 멜트다운은 발길질이나 때리기부터 비명 지르기, 심지어 숨 참기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겉보기에는 떼쓰기와 매우 비슷하지만, 떼쓰기는 원하는 것이나 필요한 것을 표현하는 행동이라는 차이가 있어요.
반면 멜트다운은 과도한 감각 자극에 압도되어 나타나는 결과입니다. 떼쓰기는 만 1세에서 3세 사이의 남녀 아이 모두에게 매우 흔하고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이에요.
아이마다 떼를 더 자주 쓰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부모님은 이것이 아동 발달의 완전히 정상적인 과정임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해요. 아이가 떼를 쓴다고 해서 부모님이 무언가 잘못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오히려 이 시기의 떼쓰기는 대개 좌절감이나 슬픔의 표현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피곤하거나, 배고프거나, 불편할 때, 또는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유아들이 떼쓰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되는 것이죠.
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올바르게 다루고 표현하는 방법을 안내해 주면 결국 떼쓰기 시기를 잘 벗어날 수 있어요. 조금의 인내심만 있으면 됩니다.

아동기: 만 5~6세 아이의 떼쓰기
아이가 만 4~5세가 되면 점차 떼쓰기 단계에서 벗어나기 시작해야 해요. 이 시기가 되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감정을 더 잘 조절하고 더 적절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하지만 유치원 연령의 아이들 중에서도 여전히 떼를 쓰는 경우가 있어요. 이 시기에 떼를 쓰는 이유는 보통 다음 두 가지 중 하나 때문입니다.
1. 정서적 떼쓰기
유아기의 떼쓰기와 마찬가지로, 일부 나이 든 아이들도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이로 인해 떼를 쓰게 됩니다. 아이들마다 발달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유치원생 중에서도 아직 감정을 차분히 다스리는 기술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에요.
감정 조절이 다소 느린 아이들의 경우, 화나 좌절감, 슬픔 같은 감정과 함께 떼쓰기가 자주 나타날 수 있어요.
2. 힘겨루기형 떼쓰기
아기가 어릴 때의 떼쓰기는 주로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데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아이가 자라면서 새로운 형태의 떼쓰기, 즉 '힘겨루기형 떼쓰기'가 나타날 수 있어요. 이 떼쓰기는 말 그대로 권력과 통제권에 관한 것입니다. 아이가 힘겨루기형 떼쓰기를 하고 있다면 부모의 권위를 시험해보려 하는 중일 수 있어요.
예를 들어볼까요? 아이가 외투를 입기 싫다고 부모에게 소리를 지르고 떼를 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힘겨루기형 떼쓰기예요. 그런 상황에서 아이가 정서적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속상해할 이유는 없죠. 단지 부모를 시험하고 자신의 독립성을 보여주려 하는 것뿐입니다.
힘겨루기형 떼쓰기는 유아기의 떼쓰기만큼 흔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드문 행동도 아니에요.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하더라도 자책하지 마세요. 다른 떼쓰기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극복할 수 있답니다.

떼쓰기가 더 큰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을까요?
지금까지 아기, 유아, 그리고 어린이들이 떼를 쓰는 다양한 이유를 살펴보았어요. 대부분의 떼쓰기는 지극히 정상이지만, 때로는 기저에 있는 문제의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최근 연구에 따르면, 말이 늦은 아이와 떼쓰기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실제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말이 늦은 아이들은 또래에 비해 심하고 잦은 떼쓰기를 보일 가능성이 두 배나 높았습니다. 이러한 양상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생후 12개월 정도의 어린 아기에게서도 발견되었어요. 즉, 영유아의 떼쓰기가 언어 발달 지연과도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나아가 초기 언어 문제가 지속적인 언어 문제로 이어져 아이가 자라면서 학업 성취도와 정신 건강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시사된 바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언어 관련 고민을 가능한 한 빨리 해결해야 하는 이유예요. 언어치료와 Speech Blubs 같은 언어치료 앱은 아이가 어린 나이에 언어 발달을 도모하여 유년 시절의 어려움이 성인기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법을 가르쳐 줌으로써 아이의 좌절감을 줄여주고, 좌절로 인한 떼쓰기 가능성도 낮출 수 있어요.
유아 떼쓰기를 유발하는 요인들
놀라실 수도 있겠지만, 떼쓰기에는 실제로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몇 가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 피로형 떼쓰기: 아이가 피곤할 때 발생해요.
- 좌절형 떼쓰기: 아이가 속상하거나 답답할 때 나타납니다.
- 배고픔형 떼쓰기: 아이가 배가 고플 때 일어나요.
- 관심 끌기형 떼쓰기: 아이가 부모의 관심을 받고 싶을 때 나타납니다.
- 힘겨루기형 떼쓰기: (앞서 언급했듯이) 자신의 독립성을 드러내고 부모의 권위를 시험하고 싶을 때 발생해요.
- 방해형 떼쓰기: 공공장소에서 비명을 지르고 몸부림을 치는 경우예요.
- 과자극형 떼쓰기: 감정이나 주변 환경의 자극에 압도당했을 때 나타납니다.
- 취침 시간 떼쓰기: 아이가 자러 가기 싫어할 때 일어나요.
- 분노형 떼쓰기: 아이가 신체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통제력을 잃어버리는 경우예요.
아이의 떼쓰기를 다루는 방법
떼쓰기를 대처하기 위해 부모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애초에 떼쓰기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떼쓰기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요.
- 규칙적인 낮잠 시간을 챙겨주고, 잘 먹이며, 일대일로 함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 스트레스를 줄여주세요.
- 아이의 필요와 감정에 귀를 기울이고 민감하게 반응해 주세요.
- 떼쓰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파악하고 제거해 주세요.
- 아이의 감정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아이가 조금 더 크면) 대처 전략을 알려주세요.

유아의 떼쓰기에 대처하는 방법
떼쓰기를 아무리 피하거나 멈추려고 노력해도 가끔씩은 일어날 수밖에 없어요. 그럴 때는 이렇게 대처해 보세요.
- 침착함을 유지하세요. 화를 내거나 흥분하면 상황만 더 악화됩니다. 필요하다면 잠시 숨을 고르고, 준비가 되었을 때 차분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아이에게 이야기해 주세요.
- 떼쓰기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아이가 떼를 쓸 때는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도록 곁을 지켜주되, 마음껏 울게 두세요. 아이가 한창 떼쓰는 중에는 주의를 돌리거나 말을 걸어도 소용이 없어요. 이미 늦은 상태니까요. 잠잠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대화할 준비가 되었을 때 이야기하세요.
- 아이가 진정되면 함께 앉아 그 감정을 인정해 주세요. “음식이 바닥에 떨어져서 정말 속상했지?” 문제가 된 상황을 직접 짚어 이야기해 주면, 아이가 감정을 추스르고 다르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일관된 태도를 유지하세요. 특히 아이가 관심을 끌려고 하거나 힘겨루기형 떼쓰기를 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떼를 쓰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떼쓰기를 긍정적인 결과와 연관 짓게 되어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어요.
떼쓰기에 대처하는 방법과 아이가 떼를 쓸 때 부모가 저지르기 쉬운 실수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세요.
떼쓰기 극복을 위한 조기 학습 돕기
아이들의 떼쓰기는 언제든 일어날 수 있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기 때의 떼쓰기, 유아기 및 아동기의 떼쓰기는 자라면서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유난히 떼를 많이 쓴다면,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라면 언어 문제가 더 커지기 전에 언어치료사를 찾아가 상담을 받거나 Speech Blubs 같은 언어치료 앱을 활용해 언어 발달을 돕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글 Robert McKenz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