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이야기의 구성 요소를 가르치는 방법
아이가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각 부분을 자신 있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해요.
아이가 이야기의 핵심 요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먼저 각 부분을 자신 있게 찾아낼 수 있어야 해요.
그렇다면 이야기의 구성 요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저는 현장에서 국어 선생님들과 아주 긴밀하게 일하고 있는데요, 구성 요소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가르칠 때 가장 효과가 좋았어요. 첫 번째 그룹은 보통 초등학생과 중학생에게 가르치는 이야기의 기본 구성 요소이고, 두 번째 그룹은 좀 더 수준 높은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더 복잡한 요소들이에요.
심지어 고등학생들과 수업할 때도 기본적인 이야기 요소를 배우지 못해 에세이나 글쓰기 과제를 시작하기 전에 기초적인 설명이 필요한 경우가 있답니다.
이야기의 5대 기본 요소
- 배경(Setting) - 배경은 이야기가 일어나는 물리적 장소뿐만 아니라 시간적 배경(시대)도 의미해요. 기본적으로 이야기의 ‘언제’와 ‘어디서’에 해당하죠.
- 인물(Characters) - 읽고 있는 이야기의 종류에 따라 인물은 주로 사람이나 동물이 돼요. 줄거리를 이끌어가는 주체이자 이야기의 ‘누가’에 해당한답니다.
- 줄거리(Plot) - 줄거리는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을 말해요. 발단, 전개, 절정, 하강, 결말로 구성되며, 이야기의 ‘무엇을’에 해당하죠. 대부분의 이야기는 처음에 문제가 발생하고 결국 해결책을 찾으며 끝나요.
- 갈등(Conflict) - 갈등은 이야기 속의 문제를 말해요. 갈등이 없다면 이야기도 성립할 수 없죠. 심지어 그림책에도 인물들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꼭 등장해요. 갈등이 형성되어야 인물들에게 행동할 ‘이유’가 생겨납니다.
- 주제(Theme) - 아마도 이야기에서 가장 복잡한 요소이자, 아이들이 찾아내기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일 거예요. 주제는 이야기의 전반적인 메시지로, 작가가 독자에게 전하고 싶어 하는 깨달음이나 교훈이에요.
이야기의 심화 구성 요소
앞서 언급한 기본 요소를 이해하고 나면 더 심화된 구성 요소로 넘어갈 수 있어요. 이러한 개념은 어느 연령대에서나 다룰 수 있지만, 보통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은 되어야 제대로 이해하기 시작해요. 바로 다음과 같은 요소들입니다:
- 시점(Point of View) - 시점은 이야기를 누가 들려주고 있는지를 뜻해요. 1인칭, 2인칭, 3인칭 시점이 될 수 있죠. 시점이 바뀌기도 할까요? 소설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이야기 속 세 명의 서로 다른 인물 사이에서 시점이 계속 전환돼요.
- 어조(Tone) - 어조는 이야기의 전반적인 분위기와 태도예요. 어둡고 불길한가요, 아니면 밝고 경쾌한가요? 글의 어조는 단어 선택, 문학적 장치, 문법, 리듬, 운율 등을 통해 만들어져요.
- 문체(Style) - 어조와 깊은 관련이 있는 문체는 작가 고유의 개성 있는 목소리로, 단어 선택, 줄거리 전개 방식, 문장 구조 등에서 드러나요. 작가의 고유한 문체는 작품 전체의 어조를 결정짓는 데 큰 역할을 한답니다.
- 분위기(Mood) - 작가가 언어 표현을 통해 독자의 마음속에 어떤 감정이나 정서를 불러일으키는지와 관련이 있어요.
이야기의 구성 요소가 왜 중요할까요?
아이들이 이야기의 요소를 잘 파악해야 하는 이유는 정말 많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를 통해 이야기를 더 깊이 이해하고 음미할 수 있게 된다는 점이에요. 이야기의 짜임새를 이해하는 것은 가장 높은 수준의 독해력에 도달하기 위해 필수적이죠. 또한 이야기의 구조를 파악하면 내용을 기억해 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참조 틀(생각의 뼈대)이 생겨요. 이는 시험을 볼 때도 중요하지만, 국어 외에 다른 과목을 공부할 때도 커다란 장점이 된답니다.
좋은 이야기에 들어가는 다양한 구성 요소를 잘 이해하면 스스로 글을 쓸 때도 큰 도움이 돼요. 생각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자신이 쓰려는 이야기의 여러 줄기를 탄탄하게 엮어낼 수 있게 되거든요. 이는 노련한 작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인데, 글쓰기를 배우는 아이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능력이죠!
이야기 구조를 가르치는 방법
시각적 조직자 (그래픽 오거나이저)
저는 그래픽 오거나이저를 정말 좋아해요!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나눠줄 수 있는 온갖 종류의 자료를 바인더 가득 모아두었답니다. 아이들이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도록 돕는 가장 쉬운 방법이자, 나중에 글을 쓸 때 필요한 요소가 모두 들어갔는지 확인하는 데도 아주 좋아요.
스토리 맵 (Story Maps)
스토리 맵은 이야기의 요소를 시각적으로 정리하여 내용을 훨씬 더 깊이 이해하도록 도와줘요. 아이들은 주어진 글을 읽고 각 요소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낸 뒤, 자신의 스토리 맵 학습지에 기록하게 됩니다. 스토리 맵은 아이들의 나이와 수준에 맞춰 난이도를 조절하기 쉬워요. 처음에는 전래동화나 명작동화처럼 단순한 이야기에서 기본 요소를 찾는 연습을 하고, 점차 더 다양한 요소가 등장하는 복잡한 이야기로 넘어가는 것이 좋아요.
주사위 굴려 다시 말하기 (Read, Roll, and Retell)
이 간단한 활동은 모둠 활동을 할 때 방금 읽은 내용을 재미있게 복습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먼저 한 아이가 주사위를 굴립니다. 나온 숫자는 이야기 구성 요소에 관한 질문 목록과 연결돼요. 예를 들어 3이 나왔다면 '배경'에 관한 질문인 이 이야기는 언제, 어디서 일어났나요?에 답하게 되는 식이죠. 아이는 본문 내용을 바탕으로 최대한 자세하게 답해야 해요. 질문의 수나 난이도를 높이고 다루는 요소를 넓히면 얼마든지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답니다. 한 요소당 질문을 여러 개 넣어도 좋아요.
카드 뽑기 (Pick a Part)
이 활동은 두 명씩 짝을 지어 진행하기에 아주 좋아요. 두 아이 모두 같은 이야기 책을 가지고 시작합니다. 인물, 배경, 분위기, 어조 등의 이야기 요소를 카드에 적어두세요. 아이들은 번갈아 가며 카드를 한 장씩 뽑되, 상대방에게 자신이 뽑은 요소가 무엇인지 보여주지 않아요. 그런 다음 그 요소에 해당하는 이야기 속 짧은 구절을 소리 내어 읽습니다. 상대방은 그 구절이 어떤 요소를 나타내는지 맞혀야 해요. 정답을 맞히면 순서를 바꾸어 카드를 뽑습니다.
스토리 그래프 (Story Graph)
이 활동은 발단, 전개, 갈등, 절정, 하강, 결말과 같은 줄거리의 하위 요소를 기록할 때 가장 효과적이에요. 스토리 그래프는 간단한 그래프 형태로, x축에는 글에 등장하는 시간 순서대로 위 요소들을 나열해요. y축은 긴장감이나 흥미진진한 정도를 나타내며, 극적인 순간일수록 더 높은 위치에 점을 찍게 됩니다. 아이들은 각 요소마다 점을 찍어 선으로 연결해요. 예를 들어, 배경을 설명하고 인물을 소개하는 이야기의 발단 부분은 긴장감이 낮게 시작하지만, 절정의 클라이맥스에 다다를수록 흥미진진함이 최고조로 올라갔다가 결말 부분에서 다시 완만해지는 곡선을 그리게 됩니다.
미취학 아동을 위한 독서와 책 읽기의 중요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알아보세요!
글 Stacie Benne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