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니저(3세 사춘기)’의 진실과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

아이가 만 3세 ‘쓰리니저(Threenager)’가 되면 발달 단계뿐만 아니라 자기주장과 성격도 훌쩍 자랐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쓰리니저’를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

아이가 만 3세 ‘쓰리니저(Threenager)’가 되면 발달 단계뿐만 아니라 자기주장과 성격도 훌쩍 자랐다는 사실을 문득 깨닫게 됩니다. 

목차

  • ‘쓰리니저’를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
  • 만 3세 아이의 떼쓰기와 반항,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공공장소에서 떼쓰는 아이 대처법
  • 육아로 지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지만 쓰리니저를 키우는 것은 마치 제자리에서 물장구치는 것과 같습니다. 아이가 눈부신 성장을 이루고 있는 동시에, 감정도 매우 풍부해지고 표현력도 늘어가는 시기이기 때문이에요. 자기주장이 뚜렷해지고 어휘력도 크게 늘어납니다. 이는 언어 및 읽기 능력 발달에 아주 중요한 변화예요. 아이는 이제 새로운 단어와 더 긴 문장을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다루기 힘든 까다로운 존재가 되기도 하죠. 그렇다면 이 까다로운 3세 아이를 어떻게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을까요?

‘쓰리니저’를 현명하게 대하는 방법

Terrible Twos Toddler Tantrum

앞서 쓰리니저를 키우는 것은 물에 빠지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과 같다고 말씀드렸죠.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금방 지쳐서 가라앉아 버리고, 결국 아이에게 짜증을 내게 됩니다. 반대로 너무 느리면 물에 뜰 수 없죠. 3세 아이를 대할 때도 바로 이 균형이 필요해요. 적절한 템포를 찾고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조절해야 합니다.

아이가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하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할 때는 부모 자신의 즉각적인 반응부터 먼저 차분하게 가다듬어야 해요.

때로는 아이와 적절히 타협하고 서로 납득할 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수 있어요. 또한, 아이의 강한 고집이나 반항적인 태도는 그저 한 시절의 발달 과정일 뿐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세요. 아이는 아직 어리고 세상을 배워가는 중이니까요.  

만 3세 아이들은 여전히 세상을 탐색하고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Speech Blubs 스크리너를 통해 우리 아이의 발달 단계를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이 시기는 부모로서 ‘싸워서 이길 일과 그냥 넘어갈 일’을 구분하는 법을 배우는 첫걸음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어울리지 않는 옷을 고집하더라도, 그냥 입게 두고 정말 중요한 규칙에만 집중해도 괜찮아요. 

또 한 가지 자주 겪는 일은 아이의 엉뚱한 요구나 떼쓰기입니다. 어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거나, 안 되는 이유를 논리적으로 설명해 주려 애쓰게 되죠. 하지만 저 역시 여러 번 시도해 본 결과, 부모로서 깨달은 배움의 과정이 있었습니다. 만 3세 아이들은 결코 논리적으로 납득하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이 시기 아이에게는 아직 어른과 같은 논리적 사고력이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 3세 아이의 떼쓰기와 반항,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쓰리니저를 훈육하는 것은 이전과 다릅니다. 아이가 어떻게 반응할지 쉽게 예측할 수 없기 때문이죠.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더라도 차분하고 부드럽게 반응해야 합니다. 

아이의 행동 문제를 다루는 몇 가지 실천 팁을 소개합니다: 

  • 활동을 전환할 때 충분한 여유 시간을 주세요. 제 만 3세 아이는 장난감이나 놀이에 푹 빠져 있을 때, 스스로 준비가 될 때까지 다음 활동으로 넘어가려 하지 않아요. 그래서 완충 시간을 두고 타이머나 카운트다운을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대략 15분 정도의 여유를 주는 것이 대체로 좋더라고요. 
  • 싸움을 피하려면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세요. 원하는 결과가 있다면, 부모가 수용할 수 있는 두 가지 선택지를 제시해 보세요. 아이가 직접 선택하게 함으로써 스스로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해줍니다.
  • 아이가 어려워할 때 도움이 필요한지 먼저 물어보세요. 무조건 부모가 대신해 주기보다 아이가 먼저 스스로 시도해 보게 하세요. 그런 다음, 다짜고짜 끼어들어 방법을 알려주거나 아이가 울음을 터뜨렸을 때 짜증을 내는 대신 "도와줄까?"라고 부드럽게 물어봐 주세요.
  • 아이의 마음에 귀를 기울여 주세요. 이 시기에는 감정 기복이 더 커지므로, 아이가 벅찬 감정을 잘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서툴고 불안한 감정을 어떻게 해소해야 하는지 차근차근 알려주세요. 

만약 아이를 훈육해야 한다면,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바로잡을 수 있는지 명확하게 설명해 주세요. 훈육을 부정적인 기억이 아닌 배움의 기회로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막내의 경우, 아이의 행동에 화가 나 목소리를 높였더니 오히려 아이가 큰 상처를 받더라고요. 아이가 울면서 "미안해요"라고 말하는데, 제 마음이 너무나 괴로웠습니다.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들이 호기심이 많고 수많은 질문을 쏟아내는 시기임을 이해해야 합니다.

공공장소에서 떼쓰는 아이 대처법

tantrum-kid.jpg

쓰리니저 때문에 정말 힘들어하던 제 친구가 떠오릅니다. 그 집 아이는 한계치를 넘나들 정도로 떼를 썼거든요. 반항과 심한 떼쓰기가 너무 잦아 친구는 매일같이 속상해했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몸도 마음도 완전히 지쳐 있었죠. 겉으로는 웃으며 농담처럼 넘겼지만, 속으로는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습니다.  

만약 3세 아이를 감당하기 힘들다고 느껴진다면, 첫째로 모든 부모가 겪는 통과의례라는 점을 기억하세요. 둘째로, 사람이 덜 붐비는 한적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 훈육하세요.  

공공장소에서 아이에게 같이 소리를 지르며 맞서려 하지 마세요. 대신 하던 일을 모두 멈추고,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앉아 아이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주세요. 명확하고 단호한 태도를 유지하세요. 아이가 계속 울 수도 있지만, 결국 울음은 그치게 마련입니다. 

저는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울음과 떼쓰기를 가라앉히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육아로 지치고 휴식이 필요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누구나 육아를 하다 보면 한계에 부딪히거나 탈진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 자신만을 위한 시간을 가지는 것이 매우 중요해요.  

하지만 더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가 흥미를 느낄 만한 활동을 계속 마련해 주는 것입니다. 몇 가지 아이디어를 확인해 보세요:

  • 아이가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특별 활동이나 문화센터 수업을 찾아보세요.
  • 친구들과 정기적으로 플레이데이트를 잡아보세요.
  • 가족이나 친척들을 집으로 초대해 보세요.
  • 육아를 함께하는 친구들과 매주 만나 부모와 아이 모두가 편안히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보세요.

이 힘든 시기도 결국 지나갈 것이며, 힘든 날이 있는 것도 당연하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아이가 아직 어릴 때의 소중한 순간들을 즐겨보세요.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이 우리 아이에게 꼭 필요한 중요한 발달 단계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전체 글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