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발화 자폐 아동의 말하기를 돕는 4가지 방법

무발화 아동이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라도 소통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조기 개입이 필수적이에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복합적이며, 대부분의 아이들에게 언어치료가 필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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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발화 아동의 의사소통을 간단한 단어나 문장으로라도 돕기 위해서는 조기 개입이 꼭 필요해요. 자폐 스펙트럼 장애는 복합적이라 대부분의 아이들이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죠. 여기 집에서 무발화 자폐 아동의 언어 발달을 촉진할 수 있는 4가지 방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1. 비언어적 의사소통에 집중하기

자폐가 있는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는 데 있어 비언어적 소통에 집중하는 것이 얼핏 역효과를 낼 것처럼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부모님이 비언어적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하면, 아이의 비언어적 신호도 늘어나게 돼요. 무발화 아동을 둔 부모님의 궁극적인 목표는 아이가 말을 하도록 만드는 것이지만, 비언어적 의사소통 신호는 언어 발달을 촉진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 줍니다.

아이에게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보여주는 몇 가지 방법이에요:

  • 인사할 때 손 흔들기
  • 기쁨을 표현하거나 잘한 일을 칭찬할 때 손뼉 치기
  • 아이에게 질문할 때, 아이 눈높이에 맞추거나 물건을 부모님의 눈높이로 들어 올려 눈맞춤 유도하기. 예: “파란색 자동차 원해?”라고 말하며 파란색 자동차를 부모님의 눈높이로 들어 올려 아이가 눈을 맞추도록 이끌어 줍니다.
  • 이야기하거나 질문하는 모든 대상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기. 예: 밥을 가리키며 “오늘 볶음밥 어때?”라고 물어보기.
  • “응”이라고 말할 때 고개 끄덕이기

눈맞춤은 손짓만큼이나 비언어적 의사소통에서 매우 중요해요. 저도 아들에게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적극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했더니, 아이의 비언어적 신호가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비록 단어로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과 같은 비언어적 표현 덕분에 둘 사이의 의사소통 답답함이 크게 줄었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Khsavlvuao

2. 말 짧고 간결하게 하기

이 방법 역시 얼핏 비효율적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많은 자폐 아동들은 집중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요. 언어 발달을 돕고 싶다면 문장을 짧게 줄여 보세요. 특히 어떤 지시를 내릴 때는 더욱 그래요! 주의 집중 시간이 짧은 아이에게 너무 많은 말이 담긴 지시를 내리면 따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문장을 줄이고 더 단순한 단어를 사용하면 아이의 주의를 끌 수 있고, 부모님을 따라 하면서 간단한 단어와 표현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어요.

말을 어떻게 줄일 수 있는지 예시를 살펴볼게요:

“의자 위에 서 있으면 안 돼! 다치기 전에 어서 엉덩이 붙이고 앉으렴!”

이 문장을 이렇게 줄여 보세요: “앉으세요.”

이렇게 지시 문장을 짧게 줄이면 혼란을 줄이고 명확한 안내를 제공하여 아이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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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이의 행동 모방하기

놀이 시간에 아이의 소리와 행동을 흉내 내며 말하기를 유도해 보세요! 놀이 중 모방을 활용하면 아이에게 이런 도움이 돼요…

  1. 감정 공유하기
  2. 차례 지키기 이해하기
  3. 양육자에 대한 주의 집중 늘리기
  4. 양육자에게 사회적 관심을 갖도록 돕기

하지만 모방 놀이가 주는 이 네 가지 이점은 자폐 아동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어요. 여러 연구에 따르면 자폐 아동과의 모방 놀이는 발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해요. 예를 들어, 몸짓과 신체 움직임을 모방할 수 있는 아이가 훗날 더 좋은 언어 결과를 보인다는 사실이 밝혀졌죠. 많은 연구자들은 이제 자폐 아동의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조기 치료 개입에서 모방이 필수적인 요소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그렇다면 모방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첫째, 아이의 관심사를 따르세요. 딸아이가 인형을 좋아한다면, 가장 좋아하는 인형으로 모방 놀이를 도와주세요. 둘째, 아이에게 “이렇게 해봐”라고 말하거나 유도한 뒤 인형으로 행동을 흉내 내보세요. 예: 인형과 빗을 손에 쥐고 “이렇게 해봐”라고 말하면서 인형 머리를 빗겨주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예요.

모방 놀이는 말 없이 주고받는 대화이기 때문에, 아이의 행동과 소리를 똑같이 따라 해보며 모방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어요. 저도 무발화인 아들과 이 방법을 시작했는데요, 아직 언어와 발화가 급격히 늘지는 않았지만 아이가 무척 즐거워하고 있어요. 적어도 아이가 옹알이 소리를 낼 때마다 제가 따라 하면, 아이가 멈추고 저를 쳐다보며 미소를 짓고 그 소리를 다시 내곤 한답니다.

4. 시각적 도구 활용하기

시각적 도구가 어떻게 무발화 아동이 말하는 법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될까요? 저 역시 제 아들을 보며 가졌던 의문이었어요. 다행히 한 언어치료사 선생님께서 그림교환 의사소통 체계(PECS)를 사용할 때의 이점을 다음과 같이 설명해 주셨답니다.

PECS 체계는 아이가 사물을 가리켜 원하는 것을 “요구”하거나 느끼는 바를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 자폐를 가진 많은 아이들이 시각적 학습자이기 때문에, PECS를 활용하면 손가락으로 가리키거나 낱말카드를 건네는 등의 비언어적 소통으로 자신이 필요한 것을 설명하기가 훨씬 쉬워져요. 그 결과 무발화 아동과 양육자 모두 좌절감과 답답함을 덜 느끼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7XK1USpBc

또한 그림 체계는 무발화 아동이 사물과 그에 해당하는 단어를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줘요. 예를 들어 우유 곽 그림이 그려진 플래시카드 아래에 “우유”라는 단어가 적혀 있다면, 아이는 우유를 마시고 싶을 때 “우유” 카드를 사용하는 법을 배우게 되죠. 시간이 지나면 카드를 보면서 사물과 그 아래 적힌 단어를 함께 인지하게 되어 “우유”라는 단어를 직접 말할 수도 있게 돼요.

저는 곧 아들과 함께 PECS를 시작할 예정이며, 아이의 취향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시각 체계를 직접 만들기로 했어요. 아이와 함께 이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설레기도 하지만, 무발화 아동에게 그림 체계를 정착시키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긴장되기도 해요. 게다가 현재 팬데믹으로 인해 치료사와의 모든 일정이 취소되어, 남편과 제가 온전히 스스로의 힘으로 의사소통 향상을 위한 그림 체계를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랍니다.

결론

무발화 자폐 아동과 소통하려는 노력은 때로 답답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아이가 손짓 같은 비언어적 표현마저 부족하다면 감정 폭발(멜트다운)로 이어지기도 쉽죠. 다행히 집에서도 아이가 말하는 법을 배우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언어 발달을 돕는 이 4가지 방법이 언뜻 역효과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부모님에게는 아이의 말문을 틔워주는 소중한 도구가 될 거예요. 이러한 소통 팁을 쓴다고 해서 아이가 하루아침에 문장으로 말하기 시작하지는 않을 거예요. 하지만 모방 놀이, 비언어적 의사소통, 짧은 표현, 그림교환 의사소통 체계를 꾸준히 활용하다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의 언어 발달이 향상되는 것을 분명히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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