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농담, 우리 아이는 왜 이렇게 좋아할까요?
아이가 똥, 방귀 같은 화장실 유머에 푹 빠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면, 아마 이런 장난을 너무나 재미있어할 거예요! 똥 이야기를 조금 즐기는 것은 괜찮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방귀 농담을 줄이고 싶어 하죠...
아이가 화장실 유머에 푹 빠지는 시기에 접어들었다면, 분명 이런 장난을 정말 재미있어할 거예요! 똥 이야기가 조금 나오는 것은 괜찮지만,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방귀 농담을 자제시키거나 최소한으로 줄이고 싶어 하죠. 하지만 이런 화장실 유머 시기는 언제 시작되고, 아이들은 왜 방귀 농담을 그렇게 웃겨 하며, 이 시기를 어떻게 지혜롭게 대처해야 할까요? 똥(그리고 배변 훈련)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봐요.
아이들의 유머 발달 과정
아이들이 왜 똥 농담을 그렇게 재미있어하는지 이해하려면, 먼저 아이들이 거치는 다양한 유머 발달 단계를 알아야 해요. 유명한 심리학자 프로이트 박사에 따르면, 유머에는 세 가지 발달 단계가 있다고 해요.
- '놀이' 단계 (만 2~3세)
- '익살(장난)' 단계 (만 4~6세)
- '농담' 단계 (만 7세 이후)
놀이 단계 동안 아기와 유아들은 일상 속 단순한 것들에서 재미를 느껴요. 그래서 '까꿍 놀이' 하나만으로도 몇 시간 동안 즐거워하며 까르르 웃곤 하죠. 연구에 따르면 아기들이 이런 단순한 놀이에 열광하는 이유는 아직 인지 능력이 그 이상으로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어 까꿍 놀이가 재미있는 이유는 대상 영속성(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한다는 개념)을 아직 온전히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아이의 인지 능력이 이 개념을 넘어서게 되면, 까꿍 놀이는 더 이상 신기하거나 웃기지 않게 돼요.
그리고 찾아오는 익살(장난) 단계
이 단계가 바로 똥과 방귀 농담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예요. 이때 아이들은 '충격적인' 것들을 가장 재미있다고 느껴요. 이 시기에는 어른들의 반응을 이끌어내는 모든 것이 재미의 대상이 되는데, 화장실 유머만큼 큰 반응을 이끌어내는 게 또 있을까요?
화장실 유머 시기는 언제 시작되고, 왜 그렇게 재미있어할까요?
화장실 유머 단계는 보통 만 4세 무렵에 시작되지만, 아이마다 조금 더 빠르거나 늦을 수 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가 기저귀를 떼기 시작하거나 배변 훈련을 시작할 무렵부터 이런 유머가 점점 늘어나게 돼요.
그런데 아이들은 도대체 왜 똥과 방귀 농담을 그렇게 좋아할까요? 가장 큰 이유는 앞서 언급했듯이 어른들의 격한 반응을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만 3세 무렵부터 아이들은 어른들을 상대로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보고 싶어 해요. 때로는 떼를 쓰기도 하고, 싫다고 단호하게 거부하기도 하며, 때로는 어른들을 당황스럽게 만들기도 하죠. 그리고 어른들을 쩔쩔매게 만드는 데는 기가 막힌(혹은 조금 짓궂은) 화장실 유머만 한 게 없답니다.
장난치며 즐겁게 노는 것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훌륭한 방법이에요.
하지만 어른들의 반응을 끌어내는 것만이 화장실 유머를 좋아하는 유일한 이유는 아니에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사람들은 불안감을 느끼게 하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유머를 자주 사용한다고 해요. 이는 나이에 상관없이 마찬가지랍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기들은 부모와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큰데, 바로 이것이 부모가 눈앞에서 잠깐 사라지는 까꿍 놀이를 재미있어하는 이유일 수 있어요. 어른이 되면 우리는 성, 죽음, 부상 등과 같은 더 심각한 주제로 농담을 주고받곤 하죠. 왜일까요? 바로 그런 것들이 우리를 불안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만 4~6세 무렵의 아이들은 성이나 죽음에 대해 불안해하지 않아요. 아이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건 바로 배변 훈련이에요. 생각해 보세요. 제시간에 화장실에 갈 수 있을지, 오늘 밤 자다가 이불에 실수를 하지는 않을지 알 수 없다면 얼마나 불안할까요? 이러한 상황은 겉으로 드러내지 않더라도 아이들에게 큰 불안감을 줄 수 있어요. 그리고 아이들은 이 불안감을 어떻게 털어낼까요? 바로 정겨운 화장실 유머를 통해서랍니다.
부모님은 똥·방귀 농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먼저, 아이가 화장실 유머를 시작했다고 해서 너무 당황하지 마세요. 방귀 농담과 똥 이야기는 아이 발달 과정에서 지극히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화장실 이야기가 사회적으로 '언제나 환영받는' 것은 아니죠. 그렇다면 부모님들은 이 시기를 어떻게 현명하게 넘길 수 있을까요?
아이에게 우리 몸에 대해 알려주세요
배변 훈련 시기가 되면 아이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큰 호기심을 갖기 시작해요. 그리고 아이들은 항상 여러분의 반응을 살피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세요. 똥이나 방귀 같은 불편한 주제를 부모가 회피하려고 하면, 아이는 이것이 부모를 당황하게 만드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을 배우고 틈만 나면 이를 활용하려 할 거예요.
대신 우리 몸의 생리 현상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받아들이도록 도와주세요. 방귀가 왜 나오는지, 똥을 왜 누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해 주는 거예요. 아이의 호기심을 건강하게 채워주면 생리 현상에 대한 '충격적인' 재미가 사라지면서 똥 농담도 점차 줄어들게 될 거예요.
웃게 해주세요 – 하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서요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똥과 방귀 농담은 성장 과정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발달 단계예요. 하지만 모든 일에는 때와 장소가 있는 법이죠. 아이가 화장실 유머 시기를 겪고 있다면 명확한 규칙을 정해 주세요. 예를 들어 다른 사람에게 '똥개야'나 '바보 똥꼬'처럼 기분 나쁜 별명을 붙여서는 안 된다는 규칙을 정할 수 있어요. 왜냐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아프게 하니까요.
또 다른 좋은 방법은 화장실 이야기를 해도 좋지만, 정해진 시간에만 하도록 하는 거예요. 하루에 5분 정도 시간을 정해 아이가 혼나지 않고 똥, 방귀, 몸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하거나 질문할 수 있게 해보세요. 그 외의 시간에 장난을 치면, 그런 이야기는 '똥 이야기 시간'에만 하는 것이라고 다정하게 일깨워 주세요. 이렇게 규칙을 정해주면 아이는 사회적 규칙을 지키는 법을 배우면서도 불안감을 건강하게 해소할 수 있어요.
인내심과 유머 감각을 가져보세요
화장실 유머를 마주할 때는 인내심이 최고의 미덕이에요. 아이는 이 시기를 자연스럽게 지나갈 것이고, 자라면서 점차 잊게 될 거예요. 아이가 왜 이런 농담을 하는지 그 마음을 헤아려 보고, 너그러운 유머 감각으로 대처해 보세요. 유머는 부모님의 육아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덜어내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아이에게 우리 몸에 대해 재미있게 알려줄 방법을 찾고 계신가요? Speech Blubs 앱을 경험해 보세요! Speech Blubs는 아이의 언어 발달을 돕는 훌륭한 방법이자, 재미있는 농담과 유익한 상식도 가득 담겨 있답니다!
글 Robert McKenz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