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의 떼쓰기 - 언어치료사의 조언

떼쓰기에는 울기, 바닥에 드러눕기, 입 삐죽거리기, 소리 지르기, 심지어 때리거나 물기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떼를 쓸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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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기에는 울기, 바닥에 드러눕기, 입 삐죽거리기, 소리 지르기, 심지어 때리거나 물기 등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떼를 쓸까요?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부모가 이러한 유아의 떼쓰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제 남동생은 떼쓰기의 제왕이었어요. 한번은 엄마가 현관문을 잠그는 바람에 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던 적이 있었죠. 테라스로 나가지 못하자 너무 화가 난 동생은 유리 장식장으로 걸어가더니 그대로 머리를 들이받아 깨뜨려 버렸습니다. 다행히도 긁히거나 베이거나 멍든 곳 하나 없이 무사했어요.

그게 첫 번째 떼쓰기도 아니었고, 마지막도 아니었답니다!

유아는 왜 떼를 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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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특히 걸음마기 유아들은 수많은 감정적, 신체적 변화를 겪어야 합니다. 자신이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는지 완전히 이해하거나 말로 표현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감정 폭발로 이어지게 되죠.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도 피곤하거나 배가 고프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집니다.

공인 결혼·가족 치료사인 메리엄 손더스(Merriam Saunders)는 다음과 같이 조언합니다.

“유아는 자신의 바람, 필요, 감정을 적절한 방식으로 표현할 능력이 아직 없다는 점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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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떼쓰기는 충족되지 못한 욕구의 단순한 표현일 뿐입니다. 이때 부모는 탐정 모자를 쓰고 이 떼쓰기가 어떤 의미인지 알아내야 합니다. 아이의 떼쓰기가 배고픔, 피로, 과도한 자극에 대한 신체적 반응일까요? 아니면 관심을 끌기 위해, 어떤 일을 피하고 싶어서, 혹은 좋아하는 물건을 빼앗겨서 생기는 좌절감의 표현일까요?”

아이가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심하게 떼를 쓸 때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아이가 결코 부모를 당황하게 만들려고 그러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감정 폭발을 조절할 정서적 조절 능력이 아직 없을 뿐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통제력을 잃었을 때 부모가 평정심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떼쓰기의 다양한 유형

유아가 떼를 쓰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다음과 같아요.

  1. 분노
  2. 좌절감
  3. 피로
  4. 불안

전문가이자 공인 임상 상담사인 크리스티나 퍼니발(Christina Furnival)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유아의 떼쓰기 스펙트럼은 매우 넓습니다. 어떤 아이의 떼쓰기는 그저 삐진 것처럼 보일 수 있고, 또 어떤 아이의 떼쓰기는 자연재해를 피해 도망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죠. 모든 아이는 각자의 기질을 가지고 있으며, 그 안에서 나타나는 떼쓰기 유형도 제각각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의 떼쓰기, 무언가를 빼앗겼을 때의 떼쓰기, 특정 음식을 먹기 싫을 때의 떼쓰기, 잠자리에 들기 싫을 때의 떼쓰기가 각각 따로 존재하기도 해요.

부모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시작되었는지 전혀 알 수 없는 떼쓰기도 있습니다. 또한 아이가 자기만의 감정의 소용돌이에 너무 갇혀 있어 사실상 아무런 소통도 하지 못하는데, 부모는 아무런 정보도 없이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필사적으로 알아내려 애쓰는 '도와달라고 외치는' 떼쓰기도 있죠.”

상황이 끝날 때까지 떼쓰기의 진짜 원인을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좌절감을 줄 수 있지만, 동시에 배움의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떼쓰기에 대처하는 팁

유아의 떼쓰기에 대처할 때 부모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침착함을 유지하고 아이가 신체적으로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떼쓰기는 성장의 자연스러운 한 과정이에요. 주변에 아이를 다치게 할 수 있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부모의 목표는 아이가 진정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어떤 부모들은 떼쓰기를 무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느끼기도 하고, 또 어떤 부모들은 심호흡을 유도해 떼쓰기의 악순환을 끊거나 아이의 관심을 돌려 도와주려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떼쓰는 동안 절대 해서는 안 될 행동은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떼쓰기를 완전히 예방할 방법은 없지만, 도움이 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이와 함께 규칙적인 일과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또한 하루 동안 아이에게 선택권을 주어 자신의 세상을 더 잘 통제하고 있다고 느끼게 해줄 수도 있어요. 낮잠을 거르거나 배가 고픈 것과 같이 떼쓰기를 유발하는 요인을 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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