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들을 위한 안내서: 올여름 번아웃 없이 건강하게 보내는 법
목차: 부모 번아웃 증상 |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Speech Blubs를 사용해 보세요 | 올여름 재충전을 위한 부담 없는 활동들 | “아빠의 날” 또는 “엄마의 날” | 깔끔하게 즐기는 실내 만들기 놀이...
목차
- 부모 번아웃 증상
-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Speech Blubs를 사용해 보세요
- 올여름 재충전을 위한 부담 없는 활동들
- “아빠의 날” 또는 “엄마의 날”
- 깔끔하게 즐기는 실내 만들기 놀이
- 마당에 어린이 전용 텐트 치기
- 호숫가 피크닉
- 자전거 여행 떠나기
- 모래 놀이터 만들기
- 홈 영화관 만들기
- 작은 정원 가꾸기
- 스스로를 돌보는 또 다른 방법들
여름마다 늘 겪는 일이지만, 2021년에는 제대로 에너지를 재충전할 틈이 더더욱 없었죠. 육아 번아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며, 극심한 피로는 정서적 거리감, 직장과 가정에서의 생산성 저하, 심지어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친 부모님들에게도 다른 모든 사람과 마찬가지로 따뜻한 도움과 휴식이 필요해요.
부모 번아웃 증상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번아웃의 징후는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닐 브라운(Neil Brown, 임상사회복지사)에 따르면, “육아 번아웃은 신체적, 정신적, 감정적 탈진 상태를 말합니다. 이로 인해 부모는 만성적인 피로를 느끼고, 수면 장애와 집중력 저하를 자주 겪게 되며, 우울증, 만성 불안, 신체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혹시 나도 번아웃 위험에 처해 있다고 느껴지신다면, 올여름 번아웃을 예방하고 마음의 평정을 지키기 위해 아래 아이디어와 팁들을 꼭 실천해 보세요!
아이의 어휘력을 키우고 싶으신가요? Speech Blubs를 사용해 보세요
올여름 재충전을 위한 부담 없는 활동들
“아빠의 날” 또는 “엄마의 날”
아이들에게 “엄마(아빠) 오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니까 건드리지 마”라고 하고 푹 쉴 수는 없는 법이죠. 하지만 하루 전체를 배우자 한 사람만을 위해 챙겨주는 가족 이벤트를 열 수는 있어요.
이렇게 하면 부모가 번갈아 가며 온전히 휴식을 취하고 숨을 고를 수 있답니다. 배우자를 챙겨주는 과정을 하나의 놀이처럼 만들면 아이들도 신나서 참여할 거예요. 엄마를 위해 와인과 촛불을 곁들인 거품 목욕을 준비해 주거나, 아빠를 위해 침대에서 즐기는 아침 식사를 차려주거나, 배우자가 친구 집에 가서 푹 쉬다 올 수 있도록 자유 시간을 선물해 보세요.
만약 아이가 3~4세 미만이라면 훨씬 더 많은 보살핌이 필요할 거예요. 그럴 때는 엄마나 아빠의 날을 하루 종일이 아니라 오전이나 오후 반나절 정도로 정해 진행해도 좋아요.
깔끔하게 즐기는 실내 만들기 놀이
땡볕 아래 계속 머무는 건 정말 기운 빠지는 일이에요. 바깥 날씨가 너무 덥다면 시원한 에어컨 바람 아래서 즐길 수 있는 실내 만들기 놀이를 해보세요!
집 안을 어지럽히지 않으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만들 수 있는 아기자기한 아이디어가 아주 많답니다. 핀터레스트에 나오는 치우기 힘든 물감이나 반짝이 가루 놀이는 잠시 접어두고, 아이들이 실생활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만들기를 시도해 보세요. DIY 봉제 인형 키트나 미리 재단된 퀼트 키트로 손바느질이나 재봉틀 사용법을 배울 수도 있고, 그림 그리기, 뜨개질, 코바늘뜨기를 가르쳐줄 수도 있어요. 아이들의 집중 시간이 짧다면 완성될 때까지 매일 조금씩 나눠서 작업하면 돼요. 비 오는 날에도 안성맞춤이랍니다!

마당에 어린이 전용 텐트 치기
뒷마당 캠핑은 온 가족이 즐기기 좋은 대표적인 여름 활동이지만, 여기에 색다른 팁이 있어요. 바로 어린이 전용 크기의 텐트를 준비하는 거예요. 아이들에게 '어른 출입 금지' 공간을 만들어주면, 부모는 아이들이 어디에 있는지 안전하게 파악하면서도 혼자만의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모험심이 있고 어둠을 무서워하지 않는다면, 밤새 텐트에서 자게 해보세요. 꿀잠을 자기에 딱 좋답니다!
호숫가 피크닉
어린 시절의 소중한 추억들을 떠올려보면,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야외에 앉아 샌드위치를 나눠 먹던 아주 소박한 순간들이 많을 거예요.
호숫가에 앉아 음식을 먹는 건 추가 비용도 거의 들지 않으면서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훌륭한 즐거움을 선사해요. 원반이나 공, 혹은 오리들에게 줄 빵 조각을 챙겨가면 몸과 마음을 재충전해 주는 활력 넘치는 나들이가 될 거예요.
자전거 여행 떠나기
번아웃을 막으려면 그저 푹 쉬고 가만히 있는 것만이 답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몸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면 오히려 활동적으로 움직여야 해요. 운동은 정신 건강에 매우 좋을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시키는 데도 최고랍니다!
자전거 타기는 신선한 공기, 운동, 아름다운 풍경, 순수한 즐거움까지 모든 필수 요소를 갖추고 있어요. 주변을 둘러보면 거의 모든 동네에 자전거 전용 도로가 잘 마련되어 있답니다. 구글 지도에서 자전거 레이어를 켜면 동네 어느 곳이 자전거를 타기 좋은지 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더욱 신나게 즐기고 싶다면 일반 자전거보다 훨씬 빠르고 편하게 달릴 수 있는 전기 자전거를 타보세요. 더 멀리까지 지치지 않고 즐거운 라이딩을 이어갈 수 있답니다.

모래 놀이터 만들기
해변이 멀리 있거나 문을 닫았다면, 집 뒷마당에 모래 놀이터를 만들어 깔끔하면서도 손쉽게 바닷가 기분을 내보세요. 모래 속에 작은 돌이나 모조 보석을 묻어두고 아이들에게 '보물찾기'를 시켜보는 거예요. 아이들이 성을 쌓고 물길을 파는 동안 부모님은 테라스에 편안히 앉아 레모네이드를 마시며 지켜볼 수 있답니다.
모래가 여기저기 묻을 수는 있지만, 놀이가 끝난 뒤 호스로 물을 뿌려주거나 스프링클러를 틀어 씻겨주는 것 자체를 신나는 놀이로 만들어 보세요. 더운 날 물에 흠뻑 젖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정말 좋아할 거예요.
홈 영화관 만들기
많은 영화관이 문을 닫았을 때도 활용하기 좋은 방법이에요. 지하실이나 거실에 매점과 좌석 번호까지 갖춘 아이들만의 전용 영화관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에게 안내원, 매표원, 영사 기사, 매점 직원 같은 역할을 맡겨보세요. '영화관'을 함께 꾸미도록 해보는 것도 좋아요.
분위기를 한층 더 띄우고 싶다면 실내용 빔프로젝터를 설치해 보세요.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많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유용하게 쓰실 수 있을 거예요.
작은 정원 가꾸기
아이들이 흙장난을 좋아하는 건 당연하지만, 정원 가꾸기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뛰어난 심리적 안정 효과를 줍니다.
살아있는 생명을 돌보고 자라나게 돕는 활동은 불안과 우울감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 관리에도 훌륭한 도구가 돼요. 신선한 공기와 비타민 D는 올해 우리 모두에게 더욱 필요한 요소들이죠. 게다가 직접 기른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수확하는 보람도 얻을 수 있답니다.
아이들이 노는 동안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정원에 마련해 보세요. 시중에 좋은 야외용 가구가 많이 나와 있으니, 정원 모양에 꼭 맞는 최적의 야외용 소파를 골라보시는 걸 추천해요.

스스로를 돌보는 또 다른 방법들
임상심리학자인 잉거 버넷-자이글러(Inger Burnett-Zeigler) 박사는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기고문을 통해 '완벽주의'를 내려놓으라고 조언합니다. 힘든 시기에는 우리가 매 순간 슈퍼맘이나 슈퍼대디가 될 수는 없어요. 하루쯤 설거지를 미루거나, 아이들에게 미디어 노출을 조금 더 시켜주거나, 온종일 집에서 게으름을 피우거나, 자유 시간을 갖거나, 며칠 연속으로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다고 해도 전혀 문제 되지 않아요. 자책하지 마세요. 죄책감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매일 완벽해지려고 자신을 너무 몰아세우다 보면 결국 에너지가 바닥나고 말아요.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이 곧 아이를 방임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잔디를 몇 주 동안 깎지 못했다고 해서 나쁜 부모가 되는 건 아니에요. 우리는 로봇이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부모에게도 때때로 쉼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쳐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이 긴 여름 동안 부모로서 스스로를 돕는 또 다른 방법은 '마음챙김(Mindfulness)'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요즘 여기저기서 자주 들리는 단어지만, 이는 단순한 유행이나 그럴듯한 신조어가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집중하고 깨어있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판단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한 걸음 물러서서 주변을 바라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우리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주는 작고 소중한 행복들을 다시금 발견할 수 있어요.
매일 잠깐이라도 시간을 내어, 눈앞의 천방지축 사랑스러운 아이들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떠올려보고, 이 아이들이 내 곁에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되새겨보세요.

그것만으로도 우리가 쏟는 모든 수고가 충분히 가치 있어질 테니까요.
육아가 쉽다고 말한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때로는 난이도 버튼이 실수로 '최고 단계'로 켜진 것처럼 버겁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온 모든 수고에 대해 스스로의 어깨를 토닥여주세요. 일과 삶의 균형을 찾고, 올여름 부모 번아웃을 지혜롭게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글 Katie Tejada